오늘은 욜뢰데니즈에서 드래곤 보트(해적선) 투어를 타는 날이다. 10시까지 해변에 가야 해서 7시 20분에 일어났다.
300리라 내고 호스텔 조식을 먹기로 했는데... 이건 아니다. 호스텔 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 맛있게 나오는데, 조식은 정말 맛이 없었다. 대충 먹고 출발.
버스 타는 곳까지 10분 걷고, 버스를 탔다. 버스비 75리라. 페티예에서 욜뢰데니즈까지 약 50분. 버스가 동일하게 생겼는데 앞유리 표지판만 다르니까 꼭 확인해야 한다.
가는 동안 WhatsApp으로 드래곤 보트에 좀 늦을 것 같다고 연락했다. 10시 6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배는 10시 30분 출발이었다.
현금 800리라를 내고 탑승. 10시 40분에 출발하자마자 음악을 엄청 크게 튼다. 귀 찢어지는 줄 알았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버터플라이 밸리(Butterfly Valley). 바로 수영. 여기서 한국 남성분 2명을 만났다! 오랜만의 한국분이라 반갑더라. 이야기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두 번째 스팟에서 바로 밥을 줬다. 옆에는 중국 친구들, 맞은편에는 한국분들이 앉았다. 그럭저럭 먹을 만한 밥을 열심히 먹고 바로 수영.
여기서는 다이빙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이 잘 뛰더라. 나도 뛰어볼까 했지만... 쫄보라서 뒤쪽 갑판에서 살짝 뛴 게 전부. 한국 가서 다이빙 연습 좀 해야지.
3번째 스팟까지 가니 이전 섬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서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 갑판에서 엄청 큰 음악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드래곤 보트의 하이라이트, 거품(폼) 파티 시간! MBTI는 INTJ지만 이걸 위해 이 배를 탄 거다. 당연히 조인.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폼파티를 하는데, 계속 껴서 놀았다. 물거품을 엄청 뒤집어쓰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하고.
마지막 물놀이 스팟은 물이 따뜻해서 괜찮았다. 다른 곳은 좀 추웠거든. 45분 정도 놀고 5시 10분에 원래 항구로 복귀.
같이 투어한 한국분들과 사진 찍고 인사하고, 각자의 길로.
숙소로 돌아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헐??? 잠바가 없어졌다.
작년 유럽 여행에서도 잠바를 잃어버려서 똑같은 거 사느라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또.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탈리아 Be Bold Hostel에 두고 온 것 같다.
호스텔 프론트에 가서 직원한테 이야기했다. 잠바 잃어버렸다고, 그전 숙소에 연락해서 찾아봐 달라고. 민감한 건 영어보다 터키어로 해야 겠다 싶어서 직원을 통해서.
| 시간 | 장소 | 하이라이트 |
|---|---|---|
| 07:20 | 기상 | 호스텔 조식 실망 |
| 09:20 | 버스 출발 | 페티예→욜뢰데니즈 50분 |
| 10:40 | 드래곤 보트 출발 | 800리라, 귀 찢어지는 음악 |
| 11:00 | 버터플라이 밸리 | 한국분 2명 만남, 수영 |
| 12:30 | 2nd 스팟 | 점심 + 다이빙(나는 못함) |
| 14:00 | 3rd 스팟 | 폼파티! 1시간 30분 |
| 15:30 | 마지막 스팟 | 따뜻한 물놀이 |
| 17:10 | 귀항 | 한국분들과 단체사진 |
| 18:00 | 숙소 | 잠바 분실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