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9 (토) 느긋한 아침, 그리고 카이트서핑이 보이는 새 숙소
6개 장소 | 20장 촬영 | 08:02 ~ 19:30
동선 타임라인
텅 빈 숙소에서 맞은 아침
오늘은 알람 없이 느긋하게 일어났다. 평소보다 늦게 눈을 떴는데 숙소에 나밖에 없었다. 어제까지 같이 지내던 중국인 친구는 떠났고, 그 자리에 유럽에서 온 친구 두 명이 새로 들어왔는데 마주칠 시간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다. 조용한 숙소에서 혼자 아침을 기다렸다.


식빵 세 조각에 바나나, 수박, 달달한 오믈렛 한 장. 블랙커피 한 잔을 곁들이니 딱 적당했다. 천천히 다 먹고 나서도 서두르지 않고 방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했다. 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창밖은 종일 흐렸다.
시크릿 가든에서 커피 한잔
짐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근처 카페로 걸어갔다. 정글처럼 식물이 우거진 천장에 넝쿨이 가득하고, 낡은 자전거 한 대가 장식처럼 매달려 있었다.



벽에는 아프리카 지도와 그림들이 가득 붙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앉아 있자니 비로소 여유가 느껴졌다.

다음 숙소로 이동
카페를 나와 다음 숙소로 이동하려고 차편이 모이는 공터를 지났다. 흐린 하늘 아래 하얀 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새 숙소, 카이트서핑이 보이는 바다
한참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해변 마을이었다. 체크인한 방 문에는 '티사(TISA)'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짐을 풀자마자 바다 쪽으로 걸어나갔다. 하얀 백사장에 카이트서핑 보드가 놓여 있고, 저 멀리 바다 위로 돛단배와 연들이 떠 있었다.




해 질 무렵 해변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더 세지는지 카이트들이 하늘 높이 떠올랐다. 흐린 하늘에 색색의 연이 점점이 박혀 있는 모습이 한참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치킨과 감자튀김, 채소가 곁들여진 한 접시에 소스 몇 가지가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현지 맥주 한 잔을 곁들였다. 킬리만자로 라거,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 딱 좋은 맛이었다.

오늘 하루 정리
| 시간 | 장소 | 하이라이트 |
|---|---|---|
| 08:02 | 숙소 | 텅 빈 숙소에서 느긋하게 먹은 아침 |
| 11:38 | 시크릿 가든 카페 | 정글 같은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
| 14:48 | 이동 중 주차장 | 다음 숙소로 떠나는 길 |
| 17:12 | 새 숙소 체크인 | 방 '티사'에 짐을 풀고 해변으로 |
| 18:15 | 해변 | 하늘 가득한 카이트서핑 연들 |
| 19:30 | 숙소 레스토랑 | 치킨·감자튀김과 킬리만자로 맥주 |